혁명일화
4렬 28번좌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에는 인민문화궁전,인민대학습당과 같이 인민이라는 두 글자와 함께 불리워지는 인민극장도 있다
주체101(2012)년 4월 10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완공을 앞둔 인민극장을 돌아보시였다. 그이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인민극장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을 맞는 인민들에게 안겨주시는 선물이라고 하시면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인민극장이 완공되면 4월 15일에 개관공연을 하겠다고 하시였는데 당일에는 국가적인 행사들이 많이 진행되므로 4월 17일에 개관공연을 하도록 몸소 그 날자까지 정해주시였다.
계속하시여 극장을 마음이 들게, 정말 멋들어지게 지었다고 설계가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시며 걸음을 옮기시던 그이께서는 중앙관람석앞에서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그이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그 어떤 특전과 특혜도 절대로 불허하시였다고, 자신께서는 앞으로 이 극장에 공연을 보러 올 때에는 인민들이 앉는 의자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겠다고 하시면서 중앙관람석을 없애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로부터 며칠후 그이께서는 평범한 1 500석가운데 한 좌석인 4렬 28석에 앉으시여 개관공연을 관람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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